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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D 트렌드

ATD 2026 발표로 살펴보는 HRD 교육의 미래

📅 2026.06.26✍️ 주식회사 듀잇

1. 2026 ATD의 전체 메시지: 변화에 적응하는 L&D에서 변화를 주도하는 L&D로

2026년 ATD International Conference & EXPO의 공식 주제는 "Embrace Disruption. Direct the Future."입니다. 한국어로 옮기면 "혼란과 변화를 받아들이고, 미래를 직접 이끌라"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올해 ATD가 던진 메시지는 단순히 "AI가 중요하다"는 수준을 넘어섭니다. 핵심은 AI, 데이터, 신기술, 조직 변화, 세대 변화, 리더십 불확실성이 동시에 몰려오는 상황에서 L&D가 더 이상 지원부서나 교육 운영부서에 머물 수 없다는 점입니다.

ATD 공식 소개에서도 ATD26은 학습 리더들이 기술 변화에 적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조직이 성과와 혁신을 낼 수 있도록 학습 생태계를 설계하고 이끌 수 있는 역량을 다루는 행사로 설명됩니다.

이 흐름은 국내 휴넷의 ATD26 디브리핑 소개에서도 유사하게 정리됩니다. 특히 중요한 표현은 "무엇을 도입할 것인가"보다 "어떻게 배우고 성장할 것인가"입니다. AI 도구 도입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AI 시대에 조직 구성원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성과를 내도록 학습 구조를 재설계하는 것이 L&D의 본질적 과제가 되었습니다.

2. AI는 별도 트렌드가 아니라 L&D 운영체계의 중심이 됨

ATD26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축은 단연 AI 기반 학습과 인재개발입니다. 공식 ATD 사이트는 "AI is no longer optional in talent development"라고 표현하며, AI가 학습 설계, 전달, 개인화, 측정 방식을 이미 바꾸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ATD26에는 35개 이상의 AI 중심 교육 세션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ATD가 제시한 AI 관련 핵심 주제는 세 가지입니다.

2026년 ATD의 AI 논의는 "교육 콘텐츠를 더 빨리 만드는 방법"에서 "AI를 조직 역량 개발의 인프라로 어떻게 통합할 것인가"로 이동했습니다.

3. 교수설계는 '콘텐츠 제작'에서 'AI 기반 학습 워크플로우 설계'로 이동

ATD26의 발표 흐름에서 교육 콘텐츠 개발자와 교수설계자가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AI-Enhanced Learning Design Workflows입니다. AI를 단순 보조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분석·설계·개발·실행·평가 전 과정에 AI를 어떻게 넣을 것인지가 중요한 논의가 되었습니다.

ATD26의 핵심은 "AI가 다 해준다"가 아니라 "AI를 활용해 인간 전문가가 더 전략적인 판단을 할 수 있어야 한다"입니다.

4. L&D의 역할은 교육 운영자가 아니라 조직 변화의 전략 파트너

ATD26 공식 프로그램은 L&D 전문가들이 조직의 미래 요구에 대비하도록 돕는 Future Readiness 트랙과, AI·플랫폼·시스템·도구가 미래 인력을 어떻게 형성하는지 다루는 Learning Technologies 트랙을 강조합니다.

앞으로의 L&D는 조직의 전략 과제를 이해하고, 필요한 역량을 정의하며, 리더십과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기술 도입에 따른 역량 전환을 지원하는 전략 파트너가 되어야 합니다. 특히 국내 기업에 적용하면, HRD 담당자는 "직무별 AI 활용 역량 모델", "AI 기반 업무 전환 로드맵", "리더 대상 AI 의사결정 교육", "성과 측정 체계"까지 설계해야 합니다.

5. 리더십의 핵심은 불확실성 속에서 사람을 움직이는 힘

ATD26의 기조강연자 구성을 보면, 올해 ATD가 AI만큼이나 사람 중심 리더십을 강조했다는 점이 드러납니다. 기조강연자로는 Freestyle+, Zack Kass, Will Guidara, Liz Wiseman이 소개되었습니다.

특히 Liz Wiseman의 기조강연 제목은 "Leading Brilliantly Through the Dark"입니다. 불확실성 속에서도 팀이 탁월하게 성과를 내도록 만드는 방법, 구성원이 두려움과 불확실성을 줄이고 미지의 영역으로 나아가도록 돕는 실천을 다룹니다.

Will Guidara의 메시지 — "사람에게 기대 이상을 제공하는 경험" — 을 L&D에 적용하면, 좋은 교육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가 "나를 이해하고, 나의 성장을 돕고, 현업에 적용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고 느끼게 하는 경험이어야 합니다. AI가 콘텐츠를 대량 생산할수록, 오히려 인간적 연결과 맥락 설계가 차별화 요소가 됩니다.

6. 세대 간 지식 전수와 AI 통합이 함께 논의됨

ATD26 세션 중 "The Leadership Imperative: Bridging Generations in the AI Era"는 경험 많은 전문가들이 퇴직하면서 사라질 수 있는 조직 지식을 보존하고,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가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상황에서 리더가 세대 간 간극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 다룹니다.

국내 기업에도 직접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L&D는 숙련자의 노하우를 구조화하고, AI를 활용해 지식 데이터베이스·업무 코치·현장 수행지원 도구로 전환하는 역할을 맡아야 합니다.

7. 성과 측정과 학습 임팩트는 더욱 중요해짐

ATD26은 사전 학습 과정으로 Evaluating Learning Impact Certificate를 소개하며, 인재개발 투자 가치를 입증하기 위한 교육평가 방법론을 다룹니다. AI 도구가 콘텐츠 제작 비용과 시간을 줄여주면 교육이 많아지지만, 교육이 많아진다고 성과가 자동으로 개선되지는 않습니다.

앞으로의 L&D는 "얼마나 많은 과정을 만들었는가"보다 "어떤 행동 변화가 있었는가", "어떤 성과 지표가 개선되었는가"를 입증해야 합니다. 학습 데이터가 훨씬 많이 생성되는 AI 기반 학습에서는 이를 직무 수행, 생산성, 품질, 고객 경험과 연결하는 설계가 필요합니다.

8. EXPO와 러닝테크: 플랫폼 경쟁에서 생태계 경쟁으로

ATD26은 300개 이상의 전시 기업이 참여하는 EXPO를 운영합니다. 러닝테크 관점에서 2026년의 흐름은 단순 LMS 경쟁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LMS, LXP, AI 튜터, 콘텐츠 저작도구, 스킬 데이터베이스, 성과관리 시스템, 협업툴, HRIS가 연결되는 생태계가 중요해집니다.

러닝테크의 핵심 질문도 "이 플랫폼에 어떤 기능이 있는가"에서 "우리 조직의 역량 개발 흐름과 어떻게 연결되는가"로 바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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